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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

제주도 여행(3) - 제주도 여행 3일째

제주도 여행

3일째


드디어 또 남은 제주도 여행기를 이어간다 ㅋㅋㅋㅋ 이제야 ㅎㅎㅎ

워낙 게을러나서리... ㅎㅎㅎ


우리는 하모해수욕장 야영장에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와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3일째 일정을 시작했다

하모해수욕장에서의 하룻밤은 파도소리와 바람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잘거라 예상했지만

바람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파도소리는 자장가로 들렸는지 푹~ 꿀잠을 잤다~ 유후~ ㅎㅎ


우리는 3일째 첫번째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최남단 마라도를 가기로 했다

하모해수욕장에서 마라도로 가는 선착장은 매우 가깝다

차로 5분정도?


아침도 먹지 않고 바로 선착장을 찾았다

그런데... 벌써 부터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이게 줄이다...

일단 주차를 냉큼하고 달려가서 줄을 섰다

근데 줄을 서 있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옆에 아주머니들이 이거 무슨 줄이야~ 무슨 줄이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안들어 들어가봤는데 엥!!!! 우리가 서 있는 줄은 가파도 줄이였다 ㅎㅎㅎ

그래도 다행인게 한 5분 기다렸나 ㅋㅋㅋ


다행히 빨리 알아서 바로 표를 끊을 수 있었다

가파도는 마라도 바로 위에 있는 섬으로 우도랑 비슷하다 ㅎㅎㅎ

관광객들은 가파도를 많이 간다. 하지만 우리는 우도랑 비슷하단걸 알고

이번에는 마라도를 가보기로 했지요 ㅋㅋ



11시 20분 배표를 끊고, 맞나 20분??

암튼 ㅎㅎㅎ

배에 오르자마자 우리는 2층 자리를 맡기위해 달렸다

하지만 이미 2층 자리는 만석이였다 ㅠ 젠장~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자리 잡고 더위 좀 식혔다


이날 4월 인데도 너무나 더웠다 역시 남쪽 지방 날씨답다



배에 자리 맡고 한컷 ㅎㅎ 아고 시원하네



빨리 출발 해주세요~~

이제 슬슬 출발한다

날씨도 좋고 바닷바람도 좋고 ㅎㅎㅎ



소개팅이 필요하면? 소개통!



나중에 가파도도 꼭 가봐야겠다



드디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 도착!!! ㅎ

괜히 감격이네 ㅎㅎㅎㅎㅎ 무슨 역사 현장도 아니고

마라도 선착장 옆으로 절벽들이 정말 이쁘다

사진을 찍었던거 같은데 찾지 못해서 올리지 못했다.... 아쉽다



국토최남단 마라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우리는 아침도 안먹고 왔던터라 일단 먹고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가 찾은 마라도 해녀촌 짜장면

선착장에서 위로 올라가면 짜장면 집들이 쭉~ 늘어서있다

맛과 가격은 비슷비슷할 것 같다

우리는 가게를 전부 둘러보고 고르기로 해서 일단 다 둘러보고 고른 해녀촌!

마라도 해녀촌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참고 해 주세요ㅎㅎ


http://yyh02.tistory.com/54



마라도는 그냥 허허벌판이다

정말 작은 섬으로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무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탁 트인 섬과 바다를 볼수 있다



빠른 걸음으로 30분이면 섬 전체를 다 볼수 있다ㅎㅎㅎ



초등학교란다 ㅎㅎㅎ

우리가 짜장면을 멋었던 가게 아들이 1회 졸업생이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그 1회 졸업생 아들이 우리 옆으로 쌩 지나갔다. 무슨 연예인 마냥 ㅎㅎㅎㅎ

이름이 영주였나 ㅋㅋㅋ



마라도는 구경할께 많지는 않다

그냥 짜장면 한그릇하고 트인 바다와 벌판을

옆에 연인과 아내와 가족들과 다음 여행지를 의논하면서 마음편히 여유롭게 걸어보자 ㅋㅋ



최남단 작은 섬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커피숍도 있고 햄버거집도 있다 ㅎㅎ

걷다가 마라버거집 앞을 지났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성분께서 여유롭게 가게 앞에 나와서

마라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고 푸근해 보였다

그래서 마라버거 먹어볼까 했지만!! ㅎㅎㅎ 시간이 없어서 ㅠ



마라도의 모든 가게들은 티비에 한번씩은 나왔던거 같다

건물 하나하나 간판하나하나가 다 낯이 익다


시간만 좀 더 여유로웠다면 마라버거도 먹고 커피한잔도 했을 텐데 약간은 아쉽다 ㅎㅎ


그래도 마라도에서의 아점과 여유로움은 우리 삶의 배터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다


3일째 다음 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ㅎㅎ